인공지능(AI)으로 혁신...ICT 복합기업 변신 모색
무선사업 및 뉴 비즈 발판 사업성과 극대화
SK텔레콤은 올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업 및 업무 전면을 혁신하여 미래 변화의 최선두에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AI, 디지털 전환(DT), 5세대 이동통신(5G) 등에서 현재를 뛰어넘고 확장하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며 "모든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는 물론 업무 방식 및 문화까지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신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예고했다.
박정호 사장은 "지금까지 만든 새로운 상업 포트폴리오를 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사 조직에 '통신(MNO)'과 성장사업(뉴비즈)'을 각각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듀얼(Dual) OS'를 도입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광고·데이터 등 사업도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MNO와 뉴비즈를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ICT 복합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지난 3년간 SK텔레콤은 통신이라는 틀을 뛰어넘어 ICT 복합기업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축적해온 만큼 2020년을 시장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5G를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존 통신사업에 더해 '뉴 비즈'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박정호 사장은 최근 열린 CES에서 SK텔레콤 사명을 바꾸고 통신 기업이 아닌 '종합 ICT'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사장은 "현재 통신 매출이 전체 60% 수준인데, 50% 미만으로 내려가면 SK텔레콤이라는 브랜드 대신 이름을 바꿔도 되는 시작점에 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하이퍼커넥터' 같은 종합 ICT 기업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SK텔레콤 자회사로는 IPTV 사업을 하는 SK브로드밴드, ADT캡스(보안), 11번가(커머스), 원스토어 등이 있고, SK텔레콤 내부에서도 모빌리티와 AI 등을 사업화할 수 있는데, 사명을 변경하면서 사업의 분리 상장 등 구조적인 변화가 따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통신업계는 AI 기술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협력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서비스 적용에 나서고 있다.
SK텥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국내 케이블TV 2위 업체인 티브로드의 합병법인도 방송통신위원회 승인을 거쳐 오는 4월 출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통합 OTT '웨이브'를 앞세워 경쟁력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300만명의 티브로드 가입자와 수천만명의 카카오 이용자를 확보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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