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유망 산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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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일상과 방역이 공존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인간관계 및 비즈니스는 점차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고 연락을 주고 받거나 거래를 하고 일처리를 하는 모습이 이제는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은 물리적 접촉이 없어도 생산과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비대면 경제'를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경제 성장세 주목

비대면 경제는 크세 4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우선 기존의 직접 대면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대면 의료나 e러닝, 화상회의, 클라우드 기반의 B2C 거래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로는 다수의 공급자와 소비자가 시간과 공간의 큰 제약을 받지 않고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나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O2O 서비스'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셋 번째는 소비자가 키오스크나 배송로봇과 같은 자동화기기를 이용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방식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스포츠나 공연 등을 직접 관람하지 않고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비대면 경제의 또 다른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대면 경제의 활성화에 따라 온라인 쇼핑 및 콘텐츠·업무지원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인 넷플릭스의 경우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가입자가 19억 5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물류 및 택배산업 역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 병원에서 환자를 모니터링 한다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발맞추어 정부는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해 7월 14일 발표한 뉴딜 종합계획은 비대면 산업에 대한 인프라 투자 및 제도적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금융과 의료분야를 비롯해 교육·직업훈련, 재택·원격근무, 소상공인 거래시스템, 유통·물류, 디지털 콘텐츠, 행정 등 8대 비대면 유망분야를 설정하고 관련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정책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금융분야의 경우 핀테크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로 새로운 인증환경을 구축하고 비대면 보험 모집 등을 지원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공인증서 폐지에 발맞추어 금융분야 비대면 거래에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신원확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의료분야는 스마트 의료·돌봄 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마트 병원 구축이나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계속해서 (2)편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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