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투자 필요성 확대 및 5G 융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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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투자 필요성 확대


이동통신은 3G 이후로 음성통화를 벗어나 데이터 통신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다. 5G는 더 나아가 다른 산업과 융합하여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5G가 2030년 자동차, 제조, 헬스케어 등 10개의 산업 영역에서 최소 42조 3,000억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5G는 진일보한 이동통신기술로서만 아니라 다른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하는 융합 인프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융합산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5G에 대한 투자 필요성도 더욱 더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5G 융합서비스를 살펴보겠다.


자율주행차는 5G가 제공하는 대표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5G망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교통 및 지도 정보를 제공하고 지연 없는 기기 간 통신을 구현함으로써 위험운전자이 사전탐지 및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다. 헬스케어 역시 5G의 킬러서비스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로봇 수술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해 로봇과 5G 통신을 이용한 저지연, 고신뢰 원격수술이 가능해진다.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확산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팩토리는 5G를 통하여 고객 주문부터 재고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상현실 기반의 시제품 체험, 제조, 유지보수 등이 가능해지며 제조용 기계,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등 생산자와 생산지가 분리된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5G를 기반으로 더 큰 몰입감을 실현한다. 실시간 360도 뷰 개인 방송 등의 콘텐츠가 등장하고 모바일 VR, AR 게임 시장도 본격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4G 통신만 하더라도 데이터 송수신에 있어 사용자가 크게 불편을 느끼지는 않았다. 하지만 4G를 다른 산업과 융합하고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했는데 그 이유는 지연 시간 때문이다.


지연 시간이란 사용자가 기기에 명령을 내렸을 때 기기가 그 명령을 받아 작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4G는 이 지연 시간이 0.05초 정도 된다. 사용자가 일반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지만 이런한 성능이 타산업에 적용됐을 때를 가정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자율주행을 예로 들 수 있다. 자율주행차량이 시속 100km로 도로를 달리다가 급제동할 상황이 생겼다고 가정해보면 4G의 경우 0.05초의 지연 시간이면 차가 완전히 멈추기까지 1.35m를 더 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도로 위에서 1.35m라는 거리는 차량이 두 차선을 나란히 달리 때의 간격보다 긴 거리로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 더 나은 장점을 가지지 못 한다. 하지만 지연 시간이 0.001초에 불과한 5G는 불과 2.7cm만에 차를 멈출 수 있다.


헬스케어에서는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건강 수치를 관리하고 있는 환자가 있는데 위급상 황이 발생했음에도 센서의 지연 시간으로 인해 환자의 상태를 늦게 발견한다면 헬스케어는 있으나 마나 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이처럼 지연시간의 단축은 매우 중요하다. 5G 융합에 대한 관심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세계 각국이 5G를 통해 자국 내 산업들이 처한 각종 이슈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는 커넥티드 카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차량 제조사 및 통신장비 제조사들의 협력체다. 5G 커넥티드 카 표준 개발, 서비스 요구사항 식별 및 솔루션 개발, 상용화 촉진,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5G-ACIA(Alliance for Connected Industries and Automation)는 5G를 이용하여 제조업 공장을 자동화하고 5G 표준에 산업계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5G와 공장 자가망 간 연계, 기존 산업통신기술과의 호환, 융합 테스트 베드 실증 등에 나서고 있다. 5G 스마트 팩토리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 삼성전자 등이 주도하는 연합체로 스마트 팩토리 기술규격 통일, 범용 솔루션 개발, 사업 모델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통신표준을 주도하는 국제표준화단체 3GPP는 다른 산업과 융합을 고려한 표준화를 올해 12월경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의 융합서비스별 요구사항이 반영된 표준을 완성하여 2002년 ITU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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