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류 배전 기반의 커넥티드 LED 조명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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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등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형광등이 LED 조명으로 변경되고 있다. 최근 아파트에 설치되는 조명등들도 대부분 LED 조명을 적용하고 있다. 지하주차장과 같은 공용부를 중심으로 LED 조명이 먼저 적용되었고 점차적으로 집 안의 조명 기구들로 확대되었다. 형광등이건 LED 조명이건 집 안의 거실이나 각 방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등을 켜기 위해서는 전원을 공급해야 한다. 우리나라 가정의 전원은 일반적으로 220V 교류 전원을 사용한다. 이 전원을 공급받아 조명등 내부에 별도로 장착되어있는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에 연결하면 조명을 켜기 위한 전압으로 변경되어 점등이 된다.

 

그런데 조명등까지 공급되는 이 전원을 처음부터 220V 교류가 아닌 조명등을 점등시킬 수 있는 직류 전원(Direct Current)을 전송하면 굳이 조명등 내부에 SMPS가 필요하지 않다. 배전함에 대용량의 SMPS를 설치하고 그 SMPS가 각 방에 직류 전원을 전송할 수 있게 설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직류배전(Direct Current Distribution)을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 LED 조명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DC 배전 방식이기 때문에 전원 케이블은 UTP(Unshielded Twisted Pair) 케이블을 사용한다.

 

이 UTP 케이블에 전원과 통신을 함께 전송한다. 조명등과 케이블의 연결도 PC에 인터넷 케이블 연결하듯이 간편하게 체결할 수 있다. DC 배전 방식은 많은 장점이 있다. 앞에 이야기한 것처럼 조명등에 SMPS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조명등의 디자인을 얇은 형태로 보다 자유롭고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다. UTP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성이 적으며 시공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조명등의 설치가 간편해져 주부들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커넥티드 LED 조명 시스템은 단순히 DC 조명등만 사용하는 개념이 아니다. 모든 집에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전기 배전함(Power Distribution Box)을 스마트 배전함으로 구성하여 집 안의 에너지 관리와 제어는 물론 통신 기능을 통한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IoT(Internet of Things)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조명등들이 스마트 배전함과 통신을 하는 Things가 된다. 스마트 배전함에는 기본적으로 조명등에 DC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 SMPS가 설치된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 관리 및 고장의 경우에 대비하여 SMPS는 2개 이상 설치한다. SMPS의 수명은 최소 10만 시간 이상이 보장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각종 에너지의 사용 현황 및 분석을 담당하는 메인 컨트롤러가 있다. 스마트 배전함의 중앙처리장치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컨트롤러는 각 방 스위치 및 월패드와 통신을 통하여 각종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상 접촉이나 과전류, 과열에 대해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고장 가능성에 대한 예측 및 사전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입주민의 사용 패턴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누진세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전력 사용량 분석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상황인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전열을 통합하여 제어할 수 있는 전열 통합 제어기도 필요하다. 전열 통합 제어기를 통하여 대기전력 콘센트 및 일반 전열 제어를 수행한다. 사용자가 한계값을 설정해놓으면 설정된 수치에 도달 시 우선순위에 따라 전열 회로를 차단할 수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은 기기들과 전력 차단을 하였을 때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콘센트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 DC 기반의 커넥티드 LED 조명 시스템 (예시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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