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업 해외진출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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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업 해외진출 체크포인트



세계적으로 국내 우수 정보통신 역량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여 해외 사업에 대한 수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위탁운용하고 있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해외 수주를 위하여 중점 지원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가고자 하는 국가의 기존 추진 자료를 참고하거나 입찰설명회에 참가함으로써 직접 현지에 나가는 것보다도 큰 효과를 얻기 위하여, 해외 사업 참여 절차와 정보통신공사업 해외진출 체크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전담직원 현지 배치

KOTRA에서는 임직원의 40%를 128개 해외 무역관으로 파견하여 해외 발주 정보를 수집하고 바이어 및 중소·중견기업 연계, IT 프로젝트 수주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담 직원은 해당 컨소시엄을 대변하는 직원으로서 다른 업무는 하지 않고 프로젝트 업무만 배정되어 현지직원처럼 일해 주게 됩니다.



KOTRA 융복합산업팀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주액은 크게 고려하지 않고, 수주 건수 또는 수주 MOU 체결 여부 등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스마트시티 또는 전자정부 관련 사업이 많이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분야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DCF F/S 참여 시 본공사 불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도 정보통신공사업계가 도전해 봄직합니다.

현재 지원국은 아시아가 66%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아프리카(24%)가 잇고 있지만, 앞으로는 경제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쪽으로 지원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중점지원 분야는 전자정부·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정보통신 서비스를 비롯한 4개 분야입니다.

EDCF 차관은 개발도상국 정부 및 법인에 대해 제공하며, 융자한도는 총사업비 범위 내로, 보통 총사업비의 80% 내외로 지원됩니다. 현지 세금이나 통관료 등은 자체 부담해야 합니다.



EDCF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크게 3가지 형태입니다.

원조사업의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 등을 확인하는 사업타당성조사(F/S : Feasibility Study)

시공사 입찰을 위한 상세설계, 입찰 준비 및 감리업무를 담당할 회사인 컨설턴트사를 선정하는 컨설턴트 입찰

본공사를 수행할 회사를 선정하는 본구대 입찰




F/S사업 참여자가 컨설턴트사로 참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본공사 참여는 불가능합니다.

컨설팅 비용은 사업마다 다르지만 사업비 중 10~2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 때문에 사업 참여 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EDCF 사업 정보는 수출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간발주계획·입찰설명회 챙기기

KOICA 사업의 경우 매년 초 공개되는 연간 발주계획을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KOICA 기술평가팀 관계자는 "올해 입찰될 모든 예상 사업이 어떤 지역에서 어떤 사업으로 얼마 규모가 언제쯤 발주될지 모든 정보가 연간 발주계획에 수록되기 때문에, 미리 파악하여 입찰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매년 초 개최되는 조달설명회에는 40개 해외 사무소 소장이 참여하여 컨설팅을 해주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수행했던 사업에 대한 공개 자료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KOICA ODA도서관에서는 사정타당성조사보고서, 실시협회 결과보고서, 중간·종합평가 보고서 등 사업과 관련된 여러 보고서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성과 지속 가능성을 해당 사업에서 어떻게 실현했는지, 이를 위해 어떤 시행착오를 거쳤는지 확인하고 팁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해외건설 지원 정책 발굴 및 활용

최근 정보통신산업연구원(KICI)에서 해외건설 시장을 정보통신공사업 시장으로 인식하고, 정책 연계 및 시장 발굴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해외건설 부문에서 정보통신공사업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현재 해외건설 참여 실적은 정보통신부문 해외실적 2521억원 대비 현저히 낮은 39억원에 지나지 않는 실정입니다.



현재 업계는 정보통신공사업과 건설의 해외시장을 별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활용 정책 발굴과 연관 활동이 현저히 부족하고, 제조업 부분에 치중한 해외진출 지원 확대 요구 및 수요에 중점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KICI 연구원은 정보통신공사업과 건설산업 간 해외진출 시장을 연계하여 해외건설 지원 프로그램 및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업체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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