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로 하이패스 현황 및 추가 구축 계획

다차로 하이패스

하이패스는 다차로 하이패스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2개 이상의 하이패스로 차로를 연결하여 차로 간 시설물을 없애고 차로 폭을 본선과 같이 넓힌 것을 의미합니다.

주행도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좁은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운전자의 심리적 압박감도 해소할 수 잇습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요금소 통과속도 상승, 사로 사고 감소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요금소 통과 이후의 교통흐름과 안전을 고려하여 80km/h(본선형), 50km/h(나들목형)로 제한되지만 기존 제한속도인 30km/h 보다는 20~50km/h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차량들의 통과속도도 기존대비 10~20km/h 빨라졌으며 영업소 부근 교통흐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연말까지 전국 34개 고속도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2~4개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의 차로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로구분 시설물을 철거하고 고속도로 본선과 동일하게 차로 폭을 확보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작년까지 총 32개 소가 구축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을 대폭 확대하고 연말까지 모두 24개소의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단계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2021년 34개소, 누적 66개소).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이 어려운 경우에도 운전자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단차로 하이패스 차로폭 확장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이패스 폭은 기존 3.0미터에서 3.6미터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작년까지 모두 47개의 하리패스 차로를 확장하였고 올해에도 35개의 차로를 추가로 확장하여 연말까지 총 82개 단차로 하이패스의 통행여건이 개선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