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용 디바이스 기술 전망, AR 글래스 시장 및 개발 현황

반응형
728x90
반응형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AR글래스 시대 도래


최근 증강현실(AR)을 구현할 AR글래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AR 시장은 5G 상용화, 클라우드 확산, 이미지 및 카메라 기술 발전에 더하여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확산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AR기술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현실세계 위에 디지털 객체를 배치하는 실감형 콘텐츠 구현 기술 중 하나입니다. 구글이 AR글래스 시장에 진입했고, 페이스북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AR글래스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사와 삼성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AR글래스 2025년 시장규모 1982억 달러 전망

AR글래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AR글래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2024년 전 세계 AR글래스 출하량은 411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 역시 2025년 AR글래스 시장 규모를 약 1982억 달러 수준으로 예측하였습니다.


AR글래스는 시장 초기와 달리 최근 일상 생활용, 스포츠용, 기업 및 산업용 등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AR글래스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기업은 구글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래스를 출시하면서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무거운 무게 및 내장 카메라의 사생활 침해 논란 등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이후 구글은 2017년부터 기업용 기기 출시로 방향을 선회하여 구글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출시하였습니다.

현재 구글은 꾸준한 칩셋과 케마라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업용 AR글래스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달 스타트업 '넥스트VR'을 인수하며, AR글래스 출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넥스트VR은 공연이나 스포츠 등의 영상을 AR과 VR로 제작하는 업체입니다.

팀 쿡 CEO는 "AR은 새로운 컴퓨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혀, 애플의 AR 시장 진출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애플은 이미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AR 기능을 지원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한 바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 '오리온'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기는 이탈리아 유명 안경 브랜드 '룩소티카'와 협업하여 개발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향후 AR글래스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기술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R 콘텐츠 및 기기 개발 가속도

국내 기업들도 AR글래스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엔리얼과 함께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를 조만간 출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엔리얼 라이트가 출시되면, 세계 최초의 일반 소비자 대상 상용화가 이뤄진 AR글래스가 됩니다.

엔리얼 라이트는 88g의 매우 가벼운 무게와 안경 모양의 기기에 투명 렌즈를 적용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AR글래스는 VR과는 다르게 안경처럼 투명한 렌즈를 통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360도 공간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넓은 공간에 배치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전국의 24개 매장에서 엔리얼 라이트 기기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경을 착용하면 100인치 대화면이 눈앞에서 펼쳐지며, 화면을 통해 이용자들은 AR 게임을 해보거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눈 앞 화면에 멀티로 펼쳐지는 UX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 담당 관계자는 "기존 AR글래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인해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개인형 디바이스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역시 지난해 2월 대표적인 AR글래스 스타트업 매직리프와 협력관계를 맺었고,. 5G AR 서비스 및 사업모델 개발 등 AR 생태계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연초부터 자체 AR 앱 '점프 AR'의 볼거리를 늘려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혼합현실(MR)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점프 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 가수 콘서트에서의 MR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공연 MR 콘텐츠를 시작으로 광고,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KT는 천재교육과 함께 실감미디어 기반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하기로 했습니다.  AR·VR 등 KT의 실감미디어 기술과 천재교육 교육콘텐츠를 접목하여 몰입감 높이는 차세대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R 제어장치와 이를 이용해 AR 구현이 가능한 'AR 구현시스템'이라는 차량용 AR글래스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차량용 카메라와 연동하여 주행 중인 도로를 보여주고 차선변경과 고속도로 위치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