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FA 선수 명단 계약 금액 및 팀 이적 가능성 예상 두산(2), 키움(2), SK(3), LG(3), NC(2), KT(1), KIA(2), 한화(4), 롯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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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내년 시즌에는 어떤 선수가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을지? 아니면 기존 팀에 잔류할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겨울 시즌 스토브 리그!

드디어 2020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들이 슬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스토브 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 프로야구 선수는 모두 24명인데요.

하지만 LG 트윈스 장원삼 선수의 방출과 삼성 라이온즈 손주인 선수의 은퇴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22명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위 두 선수를 제외하고 22명을 기준으로는 팀 별로 한화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SK, LG, 롯데가 각각 3명, 두산, 키움, NC, KIA가 각각 2명, KT가 1명입니다.
(LG 장원삼, 삼성 손주인 제외)


야구 전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우리 팀 ○○ 선수는 꼭 잡아야 된다. ○○ 선수는 데려와야 한다. ○○ 선수의 계약 금액은 어느 정도 선이 적당하다." 등 갑론을박이 한창 뜨겁게 진행 중입니다. ^^


저는 한때 다른 팀의 제시 금액이 좀 높더라도 기존에 몸 담았던 팀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좋고 그것이 남자의 의리(?)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 선수라면 자신의 가치는 결국 금액으로 증명이 되죠.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하는 팀으로의 이적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번 2020 프로야구 FA 선수 모두 자신의 가치를 잘 인정받고, 내년에 어느 팀에 소속이 되든 자신 또한 그만한 가치를 증명해주기를 바랍니다.


각 팀 별 2020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 그런데 이 명단은 FA "자격"을 얻은 선수 명단이며, 최종 FA 승인 명단은 아닙니다.

최종 FA 승인 명단은 여기서 더 줄어들 수도 있어요.

FA 자격을 부여 받아도 선수가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하는 선수도 있으며, 드물기는 하지만 FA를 포기하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이죠.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11월 1일~11월 2일에 걸쳐 FA 신청 등록을 하고, 최종 승인 후 팀들과 협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2020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

두산 베어스(2명)

장원준(투수)

오재원(내야수)


키움 히어로즈(2명)

오주원(투수)

이지영(포수)


SK 와이번스(3명)

박정배(투수)

나주환(내야수)

김강민(외야수)


LG 트윈스(3명)

진해수(투수)

송은범(투수)

오지환(내야수)


NC 다이노스(2명)

김태군(포수)

박석민(내야수)


KT 위즈(1명)

유한준(외야수)


KIA 타이거즈(2명)

김선빈(내야수)

안치홍(내야수)


한화 이글스(4명)

윤규진(투수)

정우람(투수)

김태균(내야수)

이성열(내야수)


롯데 자이언츠(3명)

고효준(투수)

손승락(투수)

전준우(외야수)



 

 주요 FA 선수 이적 및 금액 예상

개인적으로 이번 2020 프로야구 FA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들은 기아 타이거즈의 김선빈과 안치홍,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LG 트윈스의 오지환과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 정도?



기아 타이거즈의 김선빈과 안치홍은 KIA 수비의 키스톤 콤비면서도 타선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선수들이죠.

공수에서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두 선수가 한번에 2020 FA 선수 자격을 취득하면서 기아 타이거즈의 행보에 기아 팬들은 물론, 다른 팀 팬들까지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기아 타이거즈 입장에서 가장 최선은 당연히 두 선수 모두 잡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한 선수만 잡아야 되는 상황이라면 과연 어느 선수를 잡을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 안치홍 : 4년 60억 내외 (이적 가능성 5%)

▶ 김선빈 : 4년 50억 내외 (이적 가능성 10%)




롯데 자이언츠의 월드스타 전트란, 전준우!

올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혼자 야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공격 부문에 있어서는 성적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올해 뿐만 아니라 그 동안에도 롯데를 위해 열심히 뛰었던 선수죠.

외야 수비에 있어서 다소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준우의 공격력을 감안한다면 모든 팀에서 당연히 군침을 흘릴만한 선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롯데에서도 우선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하지만 장원준이나 강민호를 놓쳤던 롯데의 전과(?)가 있기에 마냥 안심할 수 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 전준우 : 4년 60억 내외 (이적 가능성 30%)




LG 트윈스의 오지환은 LG 내야의 핵심인 유격수이면서도 20 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타율 자체는 크게 높지 않지만 안정된 수비와 어깨에 장타력까지 겸비한 선수로서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 야구에 진출했던 LG 트윈스 입장에서는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잔류시켜야 할 자원일 것입니다.

아마 LG 트윈스 역시 오지환 선수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적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 같습니다.

▶ 오지환 : 4년 60억+α (이적 가능성 5%)




2020 FA 선수 중 가장 많은 자격자(?)를 보유한 한화 이글스는 일단 김태균 잔류에 최우선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나이가 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큰 금액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자존심을 지켜주는 선에서 계약할 것 같네요.

사실 김태균 선수가 이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이적 시에는 최대 보상금이 30억이나 되기 때문에 무리한 금액을 내고 영입할 구단은 없다고 봅니다.

이성렬과 윤규진 역시 적당한 금액에서 타협하여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고요.



문제는 정우람입니다. 이적 여부도 또 계약 금액도 모두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한화 이글스 FA 선수 중 가장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SK에서 한화로 이적하여 그 간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나이도 있고 내부 FA가 많아 정우람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 정우람 : 3년 40억 내외 (이적 가능성 50%)




NC 다이노스 김태군과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은 포수가 급한 팀에게는 나름 준척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수가 급한 팀은 매우 한정적이고, 이 말은 다시 말하면 그 팀을 제외하고는 다른 팀에서 입질이 크지 않을 것이기에 자칫 구단이 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수가 해당 구단에게 "당신들 나 필요하지 않느냐? 이 정도만 주면 갈께!" 라고 매우 크게 소리칠 수 만은 없는 애매한 상황이 될 수도 있죠.

▶ 김태군 : 4년 25억 내외 (이적 가능성 60%)

▶ 이지영 : 3년 20억+α (이적 가능성 30%)


이상으로 2020 FA 선수 명단과 주요 선수들의 계약 금액 및 이적 가능성 등에 대해 예상해 보았는데요.

금액이나 이적 예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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