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전박람회 IFA 글로벌 IT 업계 핵심 트렌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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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열렸다.

IFA는 미국의 '소비자가전박람회(CES)', 스페인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전시회는 약 50개국 1,8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한 글로벌 IT 업계의 핵심 트렌드 중 하나는 사물인터넷(IoT) 홈 서비스의 진화이다.

이번 전시회는 IoT 플랫폼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가정·차량·사무실 등 주변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각종 스마트홈 서비스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운동기기로 생체 정보 공유


올해 IFA에서도 '스마트홈'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참가 업체들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스마트홈 환경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커넥티드 리빙 존'과 LG전자의 'LG 씽큐 홈'은 큰 전시 규모로 주목을 받았다.


(이미지 출처 : LG전자)


삼성전자는  3000여 평으로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 이른바 '삼성 타운'이다.

'라이프 스타일 존'은 자사 프리미엄 가전을 모바일 등 각종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커넥티드 리빙'을 라이프 스타일 별로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싱글족의 경우 웨어러블 기기, 공기 청정기 '무풍큐브', 무선 청소기 '제트'를 통한 홈 트레이닝 환경을 구축했다.

웨어러블 기기와 운동용 머신으로 생체 정보를 공유하고 공기 청정기와 청소기를 사전에 가동하여 운동 환경을 조성하는 식이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 및 센서 등을 통해 부모가 실시간으로 자녀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셰프·미래 주방 눈길


음향 기기 및 자동차 전장 부문 자회사인 하만의 차량용 디지털콕핏을 이용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차량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집안의 공기질, 냉난방, 조명 여부 등을 확인하고 퇴근 전 차에서도 집 안의 난방과 공조기를 가동하고 불을 켤 수 있도록 했다.

거꾸로 집 안에서의 외출 전 연료량 등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주방도 큰 관심을 끈 부분이다. 삼성전자 냉장고, 전기 오븐, 인덕션 등 주방 기기들과 가정용 로봇 '삼성봇 셰프'를 전시한 공간이다.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저명한 요리사들을 초청하여 쿠킹 쇼를 여는 가운데 로봇 셰프가 조리법을 안내하고 재료 준비 및 양념 조절 등 톡톡히 보조하는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시연했다.



 

 LG전자의 '공간가전' 비전 제시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프리미엄 및 스마트 가전의 새로운 비전으로 '공간가전'을 내걸었다.

가전 제품이 실내공간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 가운데 가전의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서로 연결 및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개별 가전제품의 판매보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른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미지 출처 : LG전자)


LG전자는 8K TV 전시관에 이어 생활가전 룸에도 세계 최초 '롤러블 TV' 올레드(OLED) R을 전시했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경우 화면을 TV장 속으로 말아넣을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한 것인데, 이를 통해 TV가 위치한 거실과 인접한 주방의 경계를 없앨 수 있어 하나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LG전자)

또한 올레드(OLED) TV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최근 시청한 채널이나 좋아하는 영화 등을 음성으로 간편히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스타일링 룸과 세탁 라운지 등은 LG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건조기, 세탁기 등을 배치해 인공지능을 통한 최적의 작동 방식을 스스로 추천하고 세팅할 수 있다.



 

 8K TV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


TV 제조사들의 8K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본격적인 8K TV 대중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55인치 8K QLED TV를 공개하며 55·65·75·82·85·98인치의 QLED 8K TV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LG전자는 8K OLED TV인 88인치 'LG 시그니쳐 올레드(OLED) TV' 8K는 IFA 전시 후 순차적으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FA에서 8K TV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TV 제조사도 8K TV를 선보였다.

하이센스와 TCL, 스카이워스, 콩가 등이 8K TV를 전시했다.

특히 하이센스와 TCL 8K TV 제품은 이르면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참가 업체 절반이 중국 기업


올해 IFA에 참가한 중국 기업 수는 862개로 전체 참가 업체 1814개 업체 중 47.5%를 차지했다.

IFA 전시부스 중 둘에 하나는 중국 업체인 셈이다. 한국 기업은 약 90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편 중국 기업인 화웨이가 IFA 개막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중국 기업이 IFA 오프닝 키노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진화의 제고'를 슬로건으로 오프닝 키노트를 진행했다.

리처드 유 CEO는 모바일 프로세서 기린 990과 기린 990 5G로 구성된 플래그십 칩셋 시리즈를 공개했다.

(KICA, ICT E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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