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와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공서비스 도입 활성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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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및 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국민 안전 강화


5G 및 인공지능(AI) 등 ICT 신기술을 공공서비스에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9월 '2020년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공공서비스 혁신과 ICT 신기술에 대한 초기 수요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약 2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계획 주요 내용

이 사업은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수요자로 설정하고 각 기관이 주관기관으로서 본 사업을 추진하여 최신 ICT 공공서비스를 주도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국가정보화기본법 제15조(공공정보화의 추진) 및 제16조(지역정보화의 추진), 제23조의 2항(정보화 선도사업의 추진 및 지원 등)을 법칙 근거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돌입한 5G를 공공서비스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G는 타산업 융합에 탁월한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이디어의 구체화가 한결 수월하다.



인공지능(AI) 및 로봇 등 지능정보기술의 서비스 발굴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NIA 측은 장밋빛 청사진만 그리는 사업이 아니라 수혜자인 국민이 직접적으로 체감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아울러 사업 기획 단계부터 부처 및 기관 협업을 통해 신기술 적용에 걸림돌이 되는 법제도 개선에 나선다.

수요기관의 애로를 해소하고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과제 기획을 위해 사전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은 단년도 지원사업이다.

사업 종료 후 평가 결과에 따라 계속 과제로 선정되면 추가 지원이 주어진다. 예산 규모의 제한은 없으나 1개 과제 당 15억~20억원 규모로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사업 종료 후 2년간 성과 관리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최소 2년 간은 반드시 서비스 지속 운영 및 성과 관리를 해야 한다.

서비스 과제 선정은 내년 1월, 조달 발주는 당해 연도 2월에 계획되어 있다.



 

 공공서비스 고도화의 기폭제로 기대되는 5G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은 공공서비스에 5G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어 킬러 서비스의 부재로 몸살을 앓고 있는 5G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 사업자를 중심으로 5G 기반의 공공서비스가 다양하게 소개된 바 있다.

향후 선정 과제를 유추해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5G 기반의 의료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데이터가 큰 암환자의 경우, 양성자 치료 정보를 확인학 위해 의료진이 직접 800m 거리의 양성자치료센터와 암병원을 이동해 확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면서 보안성이 확보된 5G를 통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병원 내 모든 장소에서 안전하게 환자의 대용량 영상정보를 확인함으로써 더 빠르고 정확한 의료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의료진은 5G로 전송된 영상으로 수술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해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식을 적용할 수 있고, 수술실에서도 각종 검사 데이터를 5G 기기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력 빅데이터를 5G로 전송 및 분석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1인가구의 전력 사용 상태를 취합하고 대상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여 복지 업무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별도의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사용자가 측정 기기를 착용하거나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서비스는 수도 검침, 움직임 감지 등 타 서비스와 결합한 형태로 확장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기반 스마트 축산 실현에 나섰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손잡고 추진되는 사업은 육계 체중 예측시스템, 무인 사양관리 기술, 스마트팜 축산 서비스 등이다.

사양관리란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서 출하될 수 있도록 일자에 맞는 사료 및 물 섭취량 관리, 외부 환경과 계절을 고려한 온도, 습도, 환기 등 축사관리, 질병 대응 등의 가축을 관리하는 것이다.



 

 AI, 빅데이터·스마트시티와 연계되는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역시 5G와 함께 공공서비스를 고도화할 핵심축으로 관심이 높다.

5G보다 일찍 공공서비스에 도입되기 시작해 상용 사례가 다수 선보이고 있지만 서비스 만족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AI의 핵심은 빅데이터 처리에 있는 만큼, 공공 빅데이터의 비중이 큰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에 무게중심이 실린다.

정부가 지난 8월에 발표한 '혁신성장 확산 및 가속화를 위한 2020 전략투자 방향'에서도 5G와 AI에 대한 국가적 전략은 명확히 드러난다.



5G 기반 사회간접자본(SOC)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공시설 안전관리 등 공공 선도투자에 1000억원을 투입하며, 병원이나 체육관 등 주요 시설물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뒤 실시간 위험 감지 시스템 시장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5G 기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3200억원을, 대표 관광거점과 주요 문화 유산을 5G 기반 콘텐츠로 제작하는 5G 기반 콘텐츠 선도수요 창출에 1000억원을, 5G 기술개발 및 제도 정비 추진에는 22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공지능(AI)의 경우 통계검색 멘토링, 문화정보 큐레이팅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해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식데이터 기반 대국민 민원용 챗봇, 개인 맞춤형 국미비서 서비스 도입 등을 신규 사업으로 내세웠다.

데이터 및 AI 융복합과 활용에 1400억원을 투입하며, AI 중심 융복합 단지를 광주에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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