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LED 조명 홈 IoT 스마트홈 시스템

스마트한 조명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조명을 켜고 끄는 것도 스마트한 기능이라 할 수 있으나 단순히 ON/OFF만을 반복한다고 해서 그것을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조명이라 부를 수는 없다. 스마트 조명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요구하고 원하는 조도와 빛의 색상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조명 스스로 학습하여 상황에 따른 적절한 조명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에너지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사람이 없는 곳에 계속 켜져있는 조명은 사람이 없음을 판단하여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조명등을 갑자기 켜면 눈이 부시고 갑자기 끄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조명등을 켰을 때 서서히 밝아지거나 껐을 때 서서히 어두워지게 하는 기능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한 건설회사가 선보인 스마트 LED 조명은 스스로 동작하는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사람의 감성을 배려한 사용자 중심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거실에 월패드와 각 방에 설치된 조명 스위치를 이용하여 조명의 밝기와 조명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사용자가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제품에는 조그다이얼이 달려있다. 조그다이얼을 좌우로 회전하면 원하는 조도와 색상을 세팅할 수 있다. 이 조그다이얼은 조명뿐만 아니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물론 이러한 기능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사람은 집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있고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 아이들은 방에서 공부를 하고 주부는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여앉아 대화를 하기도 한다. 이때 알맞는 모드를 미리 설정해놓고 원하는 모드의 조명 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게 적절한 모드로 점등된다.

 

 

향후에는 이러한 사용자의 반복된 행동과 패턴을 조명등 스스로가 학습하여 사용자가 명령하지 않아도 알아서 조명등의 밝기와 색상을 제공해주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들도 추가될 것이다. 저녁 늦게 퇴근했어도 나의 퇴근 시간에 맞추어 미리 조명을 켜놓는다. 한참 조명을 켜놓아도 사람이 들어오지 않으면 사용자에게 언제 집에 올지 질문을 하고 대답에 따라 다음 동작을 한다.

밤에 잠을 자다가 새벽에 물을 마시기 위해 일어났을 때 주변이 어두우면 조명 스위치 찾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조명에 내장되어 있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밝기로 조명등을 점등하여 줄 수 있다. 주방까지 가는 동선에 설치된 조명들이 순서대로 빛을 밝혀준다. 사람이 방으로 돌아간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조명이 꺼진다.

 

조명등에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들을 추가할 수도 있다. 빔프로젝트 기능이 있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뮤직 플레이어 기능으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지 않도록 알람을 울리고 눈이 부시지 않도록 서서히 켜지는 배려를 한다. 시간을 알려주거나 기념일도 체크해준다.

층간소음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하여 기준치 이상의 소음이 발생되면 조명등을 주기적으로 점등시켜 신호를 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스마트 조명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기능들이 적용되려면 조명등의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겠지만 조명등을 플랫폼으로 하는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 스마트 LED 조명 (예시 이미지) >